본문 바로가기
AJapp-Past Posts

LG스마트폰 '옵티머스2X' 출시 임박!! '듀얼코어'로 판세 뒤집나?

by 행복한자본가 2011. 1. 12.

LG스마트폰 '옵티머스2X' 출시 임박!! '듀얼코어'로 판세 뒤집나?



LG전자 '옵티머스2X'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성능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21일부터 세계 최초로 듀얼코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옵티머스 2X'를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한다.
출고가는 9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 제품에 탑재된 듀얼코드 프로세서는 엔디비아에서 개발한 '테그라2'다.

'옵티머스2X'는 지난 6일~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처음 공개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S'를 따라잡겠다는 각오다. 우선 성능에서 '옵티머스2X'가 앞선다는 게 LG전자의 자평이다.
'옵티머스2X'에 탑재된 1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싱글코어에 비해 인터넷은 2배, 그래픽 처리속도는 5배 빠르다.
또,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2.2(프로요)'를 기반으로 했고, 10.2cm(4인치)크기의 시원스러운 화면과
16기가바이트(GB)의 내장메모리를 갖췄다는 점에서 '아이폰'이나 '갤럭시S'에 손색이 없다는 것. 여기에 800만화소 자동초점 카메라와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1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하는 등 사양면에서 '최고'다.

LG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첫 시판에 들어간다는 점에서도 갖는 기대가 크다. SK텔레콤은 2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기 유리하다는 게 LG전자의 판단이다. LG전자는 이달에 국내 소비자에게 제품을 먼저 선보인뒤
2월에 유럽 등 출시국가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LG전자의 듀얼코어 '옵티머스2X'에 쏠리는 관심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내로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도 듀얼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을 국내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 II'를 공개할 계획이다.

갤럭시S II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10.9cm(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그리고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2.3버전(진저브레드)이 탑재돼 있어 성능면에서 '옵티머스2X'에 전혀 손색이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후속제품인 갤럭시S II를 앞세워 올해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토로라를 필두로 외산 휴대폰업체들도 듀얼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이번 CES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힌 '아트릭스'를 상반기에 국내 시판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2'에 10.2cm(4인치) 쿼터고화질(QHD, 960x540) 디스플레이 그리고 193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랩톱 도크나 고화질(HD) 멀티미디어 도크 등에 스마트폰을 연결, 편리하게 컴퓨팅 기능을 사용하거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상당수의 IT업체들이 '테그라2'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국내에 시판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 종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라며
"듀얼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강력한 모바일 컴퓨팅 성능이 스마트폰 선택의 한 잣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